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서러워 말지어다1 푸념 반, 감사 반 오늘 아침 큰 아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내가 유튜버가 되어볼까 한다고 했더니 손사래를 치며 말렸다.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살짝 기분이 상했지만 뭐 그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노후를 생각하며 뭐라도 해보려던 거였는데...... 그래도 좋은 아이템이 떠오르면 해볼 생각이다. 출근하는 길에 문 집사님 가게에 들러 물건 대금을 갖다 드렸다. 임 집사님(문 집사님의 남편)이 가게는 자기가 있을 테니 같이 커피 한 잔 하고 오라셨다. 아르헤리치(Argerichi) 거리에 있는 카페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떡하든지 도와주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우리 차가 고장 나서 한 달째 차 없이 지내는 걸 알고 잘 아는 기술자를 소개해 준 일만 해도 그렇다. 덕.. 2020.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