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본성2 하나님 나라 (2) 천국은 어떤 나라일까? 어린이들이 꿈꾸는 하늘나라, 불교인들이 말하는 극락 천당, 기독인들이 소망하는 하나님 나라, 이러한 나라들은 같은 모습일까? 따뜻한 봄날만 계속되고 질병도 죽음도 눈물도 어떤 종류의 해악도 전혀 없는 인간들의 이상향을 그리고 있는 것일까? 타 종교에서의 개념은 차치하고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은 어떤 나라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짚어보고 싶다. 천국은 heaven, kingdom of God이다. 즉 하나님께서 왕으로서 다스리시는 나라이다. 전능하시고 전지 하시고 무소 부재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이다. 그 나라는 이미 완성되어 있고 동시에 지금 지어져 가는 현재 진행형이다. 그 나라는 인본주의적인 사고방식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그 나라는 민주국가가 아니라 왕국이기 때문이다.. 2020. 9. 3. 어머니와 나 어제는 오전에 출애굽기를 읽으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고 울었다. 그 사랑을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내리시는 것을 생각하니 세상 모든 근심이 일순간에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하늘의 기쁨은 깊은 산속에서 솟아나는 깨끗한 샘물 한 모금을 맛본 듯 상쾌한 것이었다. 그렇게 하루가 감사와 찬양 속에 지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잠자기 전 샤워를 하고 나온 후 갑자기 낮동안의 감사가 와장창 깨지는 것을 보았다. 남편의 지나가듯 한 말 때문이었다. "샤워를 왜 그렇게 오래 하냐, 아이고, 욕실에 수증기가 꽉 찼네. 샤워 시간을 좀 줄이지." 남편의 성품상 화를 내는 것도 아니었고 그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소리였지만 나는 그만 발끈하고 말았다. 나는 요즘.. 2020. 8. 15. 이전 1 다음